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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경찰청장 "생활주변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

예촌소나이 2010. 1. 8. 21:43

“국격(國格) 높이기 위해 생활주변 교통질서 확립에 앞장”
강희락 경찰청장

“경인년은 G20 정상회의 개최로 대한민국 국격(國格)을 격상시키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찰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생활주변 교통질서 확립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신호등>지와의 특별인터뷰에서 경인년 새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교통정책을 이같이 말하고, 차질 없는 시행으로 글로벌 코리아(Global Korea)로서 국격까지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Q
강희락 경찰청장경인년 새해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대한민국 국격(國格)을 드높이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에서는「국격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경찰에서도「생활주변의 교통질서 확립」과 같은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이를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현재, 우리의 교통질서 수준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지만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교차로에서 차량이 엉켜 있는 장면이 쉽게 목격되는 등 아직도 미흡한 면이 있습니다.
운전자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규제와 시설을 개선해 자발적 법규준수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경찰력을 집중 투입해「교차로 꼬리 끊기」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교통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도 이런 경찰의 노력을 성원해 주고 교통질서확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Q
새 정부 들어 범정부적인 교통사고 감소 대책 추진과 경찰의 전방위적 노력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교통안전도는 선진국보다 미흡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경찰은 보행사고 잦은 지역의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어린이와 같은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해 교통사고 사상자가 전년에 비해 2.6%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경인년 새해에는 지역별 · 계절별 교통사고 요인을 분석해 맞춤형 교통안전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근본적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등 교통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Q
그간 우리나라 교통운영체계는 국제적 표준과 달라 교통사고나 차량정체를 초래해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경찰에서는 이를 개선하고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함께「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을 마련, 2009년 7월 1일부터「점멸신호 운영 확대」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 결과, 도심 주행속도 향상과 교차로 교통사고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새해에는「직진우선 신호원칙 확립」등 3단계 6개 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고, 공해 저감 및 교통사고 감소를 통해 사회 ·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교통질서 확립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겠습니다.

2009년 추석을 맞아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안전삼각대와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강희락 경찰청장

Q
저는 취임 초부터 경찰조직 내 구태의연한 관행과 제도를 혁파해「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고자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국민으로부터 완전한 신뢰를 얻었다고 자신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경인년 새해에는「서민생활 안정」과「민생치안 확보」를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운영, 「상습 소액사기 집중수사제」도입 및「치안센터 상주근무자」배치 등 다양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배려하는「올바른 교통문화」정착을 위해 다 함께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국민 여러분도 이런 경찰의 노력을 지지해 주고, 신뢰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글 : 경인년 녹색교통 새해구상 특별 인터뷰